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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한농대 분교 주장에 "이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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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한농대 분교 주장에 "이전 불가"

안호영 의원, "혁신도시 취지 역행, 불가" 공식입장 확인

전북도의회 전체 39명의 의원들은 17일,전북도의회에서 한농대 분교설치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인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한국농수산대학 분교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8일,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이 이개호 장관과 직접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이장관으로부터 “한농대 분교 추진은 현재로서는 검토될 수 없는 상황으로 혁신도시 건설 취지에 역행하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은 “이 장관은 자유한국당이 최근 '한농대 분교' 추진을 위한 주장을 펴고 있지만 전북 도민들의 반대 여론이 극대화 되고 있는 상황 역시 한농대 분교 반대 입장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또 “한농대 분교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의 이면에는 총선을 겨냥해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행태를 숨기고 있는 것이다”며 “농생명산업의 수도인 전북의 근간을 흔들려는 정치적 전략이며 한농대 설립의 근본과 혁신도시 건설 취지를 저해하려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개호 농림부 장관의 '한농대 분교 반대 입장'이 명확한 만큼 향후 전북도민과 함께 한농대 분교 추진을 원천적으로 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이와관련해 전북도민은 물론 전북정치권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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