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도의회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 즉각 폐기"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도의회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 즉각 폐기"촉구

전체 도의원 기자회견 갖고 "전북혁신도시 근간 흔드는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 성명

17일, 전북도의회 송성환의장을 비롯한 각 정당 소속 전체 도의원들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농대 분교설치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최인 기자
전북도의회는 1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혁신도시의 근간을 흔드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송성환 의장을 비롯한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 등 39명 전체 도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회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들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의 일부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성환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015년 2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으며, 국내 현장형 농업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전북의 농업과 농생명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농수산대가 전북에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일부정치권의 나서서 분교설치를 주장하며 전북혁신도시 흔들기에 나선 것에 대해 전북도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의원 일동은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검토할 가치도 없는 한국농수산대학 분교에 관한 논쟁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세울 것"도 요구했다.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이같은 한농대 분교설치 움직임은 명백히 국가균형발전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농생명산업을 특화로 기반을 갖춰 가는 전북혁신도시의 뿌리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라며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들은 지난 12일 호남권 외에 농수산대 분교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