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하며 세계 경기 둔화와 무역 강대국들의 무역 갈등 등 불안정한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첫 외국인 공무원은 일본인 ‘한다 겐지’씨로 지방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으로 체용됐으며 임용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2년 6월13일까지 3년간이다.
한다 겐지씨는 앞으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과 관련한 도정 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충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4년 충북도에 파견 왔던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인 한다 겐지씨는 행정경험이 풍부해 앞으로 양 지역의 실리교류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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