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작은미술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국비 확보

29일까지 ‘12개의 세계’ BRT미술관서 체코 동화 일러스트 작가展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4월 첫 전시로 ‘당신이 세종입니다’를 기획해 시민 1123명이 전시를 관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이 ‘2019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시각예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공간을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문화재단은 지난해 처음 이 사업에 선정돼 BRT환승센터를 BRT작은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같은 해 9월 개관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첫 기획 전시 ‘당신이 세종입니다’로 시민 1123명이 전시를 관람해 나와 이웃의 관계, 공동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BRT작은미술관에는 체코문화원과 협력해 12명의 체코 동화,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해 ‘12개의 세계’라는 제목의 전시를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26일 체코작가 벤둘라 할란코바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참가접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유정규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은 “올해는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만나는 기획전시 및 지역 간 네트워크를 위한 교류전시, 지역예술인 대상 대관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