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해수욕장 도로 25일 개장 앞두고 뻥 뚫려

차량과 보행 공간 분리로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

ⓒ 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선유도 일원 방문객들의 안전한 교통환경과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뒤편 임시도로를 폭 5~6.5m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확장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선유도로 유입되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선유도 해수욕장의 좁은 도로에서는 오가는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서로 뒤엉키고 수시로 발생하는 모래먼지로 인해 많은 민원과 불만이 제기돼 왔다.

오는 25일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월 해수욕장 뒤편 임시도로를 확포장 하는 공사를 발주했다.

이후 해변 안전난간과 차량 무단 주정차 방지를 위한 휀스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존 해수욕장도로는 차량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보행자만의 쾌적하고 안락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임시도로 확포장을 통해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느꼈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다시 찾고 싶은 선유도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부족한 점들을 추가적으로 보완하여 고군산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