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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의 플루토늄 보유 알고 중재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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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의 플루토늄 보유 알고 중재 서둘러"

AWSJ 보도, "핵무기 부품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18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의 말을 빌어 "중국 정보기관이 최근 수주일 사이에 북한이 최소한 핵폭판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이미 추출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베이징발 기사를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내부보고서'를 보고 중국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는 이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정보기관은 북한이 폐 연료봉의 재처리를 통해 미사일에 장착하는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품질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추출했으며 부품도 보유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내부보고서는 북한이 추출한 플루토늄은 최소한 핵폭탄 1개를 만들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중국은 북한이 핵폭탄을 완성시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의 재처리를 이미 마쳤다고 보고 있다"며 "중국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것이 미국과 북한의 대립 해소를 목표로 한 중국의 긴박한 외교노력의 발단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내부보고서를 통해 "8월상순까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해상봉쇄 및 북핵 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을 통해 한반도에 중차대한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8월 위기설'을 제기했었다.

한편 북한 방문에 이어 미국을 방문중인 다이빙궈 중국외교부 부부장은 18일 오후(한국시간 19일 새벽) 워싱턴에서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 및 라이스 대통령 국가안전보장담당 보좌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의 정부관계자는 18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3자회담 재개에 대해서는 전향적이나 (그 대가로) 5자회담을 조기에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회답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어, 다이 부부장이 구체적인 북한측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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