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창출 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섬유·패션산업 고용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주제로 참가했다. 익산시의 섬유·패션 산업의 핵심 이슈인 고부가가치·차별화된 섬유·패션 제품개발 및 신 시장 창출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를 토대로 섬유·패션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지역 생태계조사 △기업경영마케팅 워크숍 △국내·외 섬유·패션산업 세미나 △섬유·패션산업 UP-Grade 포럼 △기업역량 맞춤형 컨설팅 △비즈니스 네트워크 교류회 등 섬유·패션 산업의 일자리 생태계 개선을 위한 고용네트워크 지원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이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달에 고용노동부 익산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지원계획을 수립해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력집중 및 지역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얻은 뜻 깊은 성과"라며 “단순 교육훈련을 넘어 지역의 어려운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섬유·패션산업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을 포함해 올해 일자리정책과 소관 국비 공모분야에서 노사상생형 일자리 컨설팅과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 매일시장 주차장 확장 등 총 10개 분야의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2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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