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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박람회장 ‘해양기상과학관’ 부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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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박람회장 ‘해양기상과학관’ 부지 점검

기획행정위, 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매입 심사 앞서 현장활동 나서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성미)가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앞두고 해당 부지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7일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앞두고 해당 부지를 점검하고 있다.ⓒ여수시의회

기획행정위는 4일부터 193회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여수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매입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오는 10일 심사한다.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해양지역에 설립되는 기상과학관으로서, 지난 1월부터 실시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화아쿠아리움 옆 부지를 최적의 장소로 선정해 약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261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 직접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박람회법이 개정되면서 지자체에서도 박람회장 내에 공공시설을 유치하거나 개발이 가능하게 되면서 한층 탄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193회 정례회에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비로 공시지가 41억여 원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을 제출한 상태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전국 최초로 여수에 해양테마와 기후변화에 특성화된 기상과학관을 건립하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공시지가 토지매입비에 실질적으로 2~2.5배의 감정평가액을 고려한다면 80~1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사업에 건립비용만이 반영되고 토지매입비를 여수시가 부담하게 하는 것은 우리시로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소년해양교육원 부지와 같이 박람회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거나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기상청의 국가사업이므로 토지매입비도 국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기획행정위는 해양기상과학관 부지 점검에 이어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진 청소년해양교육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살펴봤다.

박성미 위원장은 “최근 박람회장 부지 민간매각과 관련해 여수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이다”면서 “여수시는 박람회장 공공활용을 해양기상과학관과 청소년해양교육원에 국한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재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월 국비 1억 원을 들여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황이다.

여수시는 이번 6월 정례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이 통과되면 내달 7월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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