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현충일] 이춘희 세종시장 “시민주권도시 세종으로 애국선열 정신 이을 것”

세종시, 충령탑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6일 세종시 조치원읍 충령탑에서 열린 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세종문인협회 회원이 추모헌시 낭독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행사를 6일 조치원읍 충령탑에서 열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김중로 국회의원, 서금택 시의회의장, 김정환 세종경찰서장과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 세종지회 등 8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추념사에서 “독립과 평화, 자유를 위해 싸워온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애국선열들이 꿈꿨던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명은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그만큼 통일의 길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만드는 것은 애국선열의 정신을 잇는 또 다른 길이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호소했다.

▲6일 세종시 조치원읍 충령탑에서 열린 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이춘희 시장이 분향을 하고 있다 ⓒ세종시

이 시장은 “3.1운동을 통해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세종시를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더 큰 평화, 더 나은 민주주의의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