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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옛 진주역 복합 문화·예술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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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옛 진주역 복합 문화·예술공원 조성

진주성 안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옛 진주역 부지를 복합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20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는구)진주역 일원 14만362제곱미터로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진주시는 이곳을 미래지향적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젊음의 문화거리, 도심 속 친환경 근린공원, 철도역사 복합 문화 공간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3일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구)진주역사 이전 이후 개발 필요성은 꾸준히 거론됐지만 본격적인 개발 방안이 논의되고 구체적 계획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4월 구)진주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구)진주역사 부지 재생 프로젝트인 ‘복합 문화․예술 공원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

현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984년 개관한 경상남도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 임진왜란과 서부 경남지역에 관련된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다만 박물관 시설이 사적 제118호인 진주성 내에 있어 시설 확장이 어렵고 관람객 접근성과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국립박물관으로서의 기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지속적인 이전 요구와 수차례 부지 협의 결과, 지난 5월 23일 국립중앙박물관장 면담 등을 통해 건립 방향을 공유했고 3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진주시 간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구)진주역 일원에 건립될 국립진주박물관은 시민들이 두루 찾아 역사를 배우고 레저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진왜란의 생생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임진왜란 역사관과 함께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진주) 역사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도 만들 계획이다.

구)진주역에서 망경동 남강 변까지 약 1.5킬로미터의 구간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걷고 싶은 젊음의 거리로 조성된다. 시는 이곳을 진주의 문화 예술인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이 꽃피는 거리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진주가 낳은 유명 예술가, 문화인들의 작은 박물관, 전시관, 생가 재현, 젊은이들이 쉴 수 있는 카페거리 등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도 만들어 진다.

구)진주역사 부지의 북단에서 진주 남강 변으로 곧바로 이어지질 수 있도록 길이 약 300미터의 도로도 개설해 모든 길이 통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작은 도시 숲을 만들고, 북 카페와 시민 문화광장도 조성한다.

구)철도역사 부지는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202호)인 진주역 차량정비고와 전차대를 연계한 철도역사 전시관, 미술관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바뀐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주시 철도이야기 공모전' 을 추진한다. 100년 역사의 진주 철도 이야기와 관련된 추억과 기록물, 창의성 있는 작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철도역사 전시관과 미술관을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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