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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유출'은 불법 48.1% vs. 알권리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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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유출'은 불법 48.1% vs. 알권리 33.2%

정당 지지율, 민주당 40%대 회복…한국당 20%대 하락

국민 10명 중 절반은 한미 정상 간 통화 유출이 국익을 침해하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라고 인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0일 TBS(교통방송) 의뢰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공표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이에 따르면,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란 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8.1%였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응답은 33.2%로 불법적 기밀유출이란 인식보다 14.9%포인트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18.7%였다.

불법적 기밀유출이라는 인식은 지역과 계층을 막론했다. 호남, 경기·인천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불법적 기밀유출이란 인식이 높았다.

반면 정당한 정보공개란 인식은 대구·경북,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우세했다. 보수층의 경우, 불법적 기밀유출(40.4%)과 정당한 정보공개(39.9%)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린 49.4%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45.6%로,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8%포인트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를 회복했지만,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대로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41.2%로 다시 40%대 초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2.9%포인트 하락한 29.0%를 기록했다. 2·27 전당대회 이후 세 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것이다.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유권자 1506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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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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