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주시민행동 "약속지켜라...진주시장 규탄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주시민행동 "약속지켜라...진주시장 규탄한다"

"철탑에서 내려오면 대화하겠다"는 말은 거짓?

“진주시장은 약속을 지키고, 시의회는 특위 위원을 홀수로 조정하고 특위를 조속히 가동하라.”

진주시민행동은 지난 29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진주시장 규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민행동은 철탑농성 해제로 대화 여건을 만들고 지난 4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와 삼성교통의 대화와 협상을 요구했다.

▲지난 3월 5일 삼성교통 시내버스 노동자 2명이 최저임금 보장되는 운송원가 현실화를 요구하고 철탑 고공농성에 들어갔다.ⓒ프레시안(김동수)

진주시민행동은 “5월 중순까지도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진주시민행동 대표단은 지난 16일 공문으로 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면담이 여의치 않다면 22일까지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서면으로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진주시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업을 풀면 대화하겠다는 입장도 뒤집더니, 철탑에서 내려오면 대화하겠다는 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시민사회의 면담과 공문 회신 요청에도 묵묵부답이다”며 “시정 최고 책임자의 이러한 무책임하고 가벼운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즉 향후 발생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진주시와 진주시장에게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진주시민행동은 “진주시의회 시내버스 특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이다"면서 "특위가 구성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위원장도 뽑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4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7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한다는 결의안과 다르게 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두 정당 소속 의원 각각 4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될 때부터 예견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특정 정당이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시내버스 특위의 활동을 거부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는 것"이라며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는 시내버스 특위의 모습이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른바 진주시의회가 시내버스 특위 위원을 7명 또는 9명으로 변경하고 특위 활동에 조속히 나설 것을 강력이 촉구한 것이다.

따라서 진주시민행동은 “진주시의 잘못된 교통정책과 위법한 교통행정을 바로 잡고 그 책임을 묻는 행동에 들어갈 것이다"고 하면서 "철탑농성 해제 이후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잠정 중단했던 수요 촛불집회 등의 실천 활동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위법과 특혜, 갑질로 점철된 시 교통행정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기 위한 각종 활동과 가능한 법적과 제도적 대응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