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28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해로 5회째인 동북아시아 대표 상생 협력 포럼으로서 자리 잡은 ‘동북아CEO경제협력 포럼’이 오는 6월 1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과 연계해 환동해권 지방도시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 간 상생발전 구상이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러 기업인 무역 상담회’도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은 자동차, 공작기계 등 산업기계류,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관련 전문 러시아 Big 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또 당일 상담뿐만 아니라 향후 러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환동해권 지방도시 간 무역상담회 정례화를 통해 포항 지역 중소기업들의 북방진출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며, 내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 현지 무역상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포항시는 수산업이 발달한 캄차카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수산물가공시설 구축 하바롭스크 기업‧ 상공인 간 교류 등 향후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포항시를 중심으로 한 북방도시 지방정부 간의 협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 말 준공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로 환동해권 크루즈, 페리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올해 12월 '포항~하카타~사카이미나토~마이즈루 노선 크루즈시범운항' 추진 등 포항이 환동해를 연결하고 북방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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