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시정참여형 15억, 동 단위 자치계획형 5억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주민의 직접 참여로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제도다.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는 제안자의 타당한 의견제시와 사업의 수정·보완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 운영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예년보다 공모 시기를 앞당겼다.

▲동해시 청사. ⓒ프레시안

공모 접수는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 15일까지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신청하거나 동해시청 기획감사담당관 및 각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참여예산 운영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시정참여형 15억 원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 5억 원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전체 시민이 수혜자로 사회문제의 해결이나 공익적 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시에서 직접 추진하기를 원하는 사업이다.

이어 동 단위 자치계획형 사업은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마을단위 공동체 사업, 주민의 소통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특화사업 등 동에서 직접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제출된 제안사업은 담당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심재희 동해시 기획감사담당관은 “대화와 소통의 동해, 시민과 함께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를 조성하는 것이 민선 7기 동해시의 시정목표”라며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