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 승격 70년을 맞아 포항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위해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시민의 이야기에 맞춰 연화 연출을 디자인했다.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두 시민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한 사랑과 삶의 동반자에 대한 감사가 담겨져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1일에는 20대 후반 네 아이의 아빠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전하는 불빛 세레나데로,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결혼식도 제대로 못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담은 불꽃쇼로 펼쳐진다.
홍광호의 “참 예뻐요”와 Bruno Mars(브루노 마스)의 “Marry You(메리 유)” 등 사연자의 신청곡에 맞춰 펼쳐지는 연화 연출에 스토리를 담아낸다.
2일에는 지난 3월 작고한 할머니와 이별로 힘들어하시는 아버지에게 띄우는 손녀딸의 불빛 편지로, 가족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할머니에게 보내는 선물인 불꽃쇼가 펼쳐진다.
평소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던 '소양강 처녀'에 맞춰 연화가 연출되며 하염없이 울던 아버지의 모습이 잊히지 않은 딸이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선사하는 아름다운 가족애를 담아낸다.
이번 ‘데일리뮤직불꽃쇼(My Celebration)’은 국내 최정상의 연화 연출력을 가진 ‘파시컴’이 함께 이 두 사연과 신청곡에 맞춰 불꽃쇼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데일리 불꽃쇼로 자리를 잡는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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