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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현 지질시대는 '인류세(人類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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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현 지질시대는 '인류세(人類世)'

인신협-KAIST 인류세연구센터 MOU 체결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는 지난 23일 한국과학기술원 인류세연구센터(센터장 박범순)와 인류세 담론의 공론화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란 연대를 구분하는 기(紀)를 더 세분한 단위인 세(世)를 현대에 적용한 것이다. 45억 년의 지구 지질연대기 중 인간이 과학적, 산업적, 경제적 활동을 통해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생겨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현대를 지질시대의 최후 시대인 '홀로세(Holocene)'로 구분해 왔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탄소 배출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등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현 시기를 다른 '세'로 구분해 그에 맞는 철학과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인류세 시대에 더 나은 인류의 삶과 더 나은 지구를 함께 추구하기 위해 ▲인류세 관련 양 기관 간 정보 교류 활성화 ▲인류세 관련 토론회, 세미나, 보도 등 공론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근영 회장은 "인류세는 인류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세에 대해 언론들도 더욱 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순 센터장은 "인류세연구센터는 인류세 시대의 지구적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다학제적 융합 연구 연구만이 아닌 한국의 인류세에 대해 연구하는 것에 목적의식을 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세에 대한 담론이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5단체 중 하나로, 종합, 전문, 지역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90여개 인터넷신문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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