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경비원은 대구시교육청 소속 공립학교 및 행정기관 등에서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 시설물 도난·화재·출입자 통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로서 86% 이상이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이뤄져 있다.
이번 연수는 작년 9월 1일자 직접 고용 전환에 따른 조직 변동과 구성원과의 융화, 직무 만족도 등 시행 초기 문제에 따른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당직경비원의 근무자세 확립은 물론 근로자와 학교가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 돕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동반자로서 소속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연수는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재해예방교육, 긴급 상황 대처 요령, 공직자세 확립을 위한 복무 및 인사규정 교육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돼,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주영 교육시설지원센터 단장은 “이번 직무연수가 당직경비원 개개인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자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연수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근로자에게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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