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확산과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부산시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가 추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여름철과 주말에 교통 혼잡이 심한 해수욕장 지역 공영주차장 3곳에서 운영 중인 차등요금제를 오는 6월 1일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상 주차장은 이용차량이 많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심 역세권 주차장을 우선 고려해 도시철도 부산대역 남측 주차장과 도시철도 부산대역 북측 주차장은 주말·공휴일에 한해 기존 2급지에서 1급지 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야간 이용실적이 부진한 주택 밀집지역 주차장인 도시철도 명륜역 주차장은 야간시간대에 기존 2급지에서 3급지로 요금을 하향 적용한다.
부산시 택시운수과 김우배 과장은 "차량 이용 밀집 시간대에 요금 상향 조정으로 교통체증 억제와 차량 회전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야간 하향 적용을 통해서 주택지 주변 주차질서 확립과 공영주차장 효율적 활용을 도모할 계획이다"며 "선별된 주차장에 대해 우선 적용한 뒤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주차장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 달 시행되는 공영주차장 차등요금제를 차질 없이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주차장 안내판 정비 및 사전 홍보, 관제 시스템 정비 등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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