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 4일간의 향연 폐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밀양아리랑대축제, 4일간의 향연 폐막

시대착오 비판 속 '아랑규수 선발대회' 진행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을 아리랑의 선율과 감동으로 물들인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지난 19일 나흘간의 여정 끝에 막을 내렸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년 연속 유망축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의 백미인 밀양강오디세이 공연 장면. ⓒ프레시안(이철우)
이번 축제기간에는 아리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경연 등이 치러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리랑 주제관은 수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다양한 자료와 재미있는 체험을 즐기고, 신명 나는 공연을 보며 아리랑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창조적인 밀양아리랑을 보여 준 '국민 대통합 아리랑 공연'과 '밀양아리랑 창작경연대회', 아리랑 명창들의 한마당이 된 '밀양아리랑경창대회'는 우리 아리랑을 전승·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지난해보다 확대된 불빛 존에서 즐겁게 지낸 관람객들은 사진 속에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함께하며 추억을 남겼다.

이외에도 푸드트럭과 향토음식관이 모인 아리랑 먹거리촌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먹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누렸다.

1000여 명의 시민 배우가 출연, 일제 강점기 윤세주 열사의 태항산 전투와 사명대사 이야기 등을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보여주는 멀티미디어 쇼 '밀양강 오디세이'는 특별한 감동과 환희로 축제를 빛냈다.

그러나 극중에서 임진왜란 중 일본으로 끌려간 백성을 송환 시킨 사명대사 이야기와 이순신 장군 이야기는 맥락이 이어지지 않아 옥의 티였다는 비평을 들어야 했다.

▲밀양 아랑 규수 대관식 기념촬영. ⓒ밀양시
'여성의 순결을 미덕으로 포장하는 행사' 라며 경남여성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아랑규수 선발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아량규수 선발대회는 아랑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는 아랑제향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아랑규수 선발 기준은 전통예절 중심으로 하고, 선발 배점을 보면 총 500점 가운데 필기 100점, 절과 예절 100점, 다과상 차림 100점, 발표 100점, 장기 자랑 100점이다.

이런 심사를 통해 진(眞), 선(善), 미(美), 정(貞), 숙(淑) 5명의 아랑규수와 10명의 모범규수를 선발해 대관식을 가졌다.

선발된 여성은 밀양을 대표하는 정순하고 아름다운 규수로 밀양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