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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진양호 "43년만에 재탄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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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진양호 "43년만에 재탄생 합니다"

2026년 완공 목표…진양호반 둘레길ㆍ가족공원 사업 추진

경남 진주시는 진양호 공원 활성화를 위해 2430억 원을 투입,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진양호 공원에는 전망대, 동물원, 놀이공원 등이 있지만 이용자가 해마다 감소해 그간 활성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양호 일원 경관보호와 함께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양호 일원 경관보호와 함께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세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레저‧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진양호 근린공원 사업과 시민 힐링을 도모하기 위한 진양호반 둘레길 사업,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진양호 가족공원 사업이다.

1단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380억 원을 들여 모노레일과 짚라인 설치,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과 복합전망타워,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단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4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참여정원 문화사업이다.

상락원과 서돌개비 일대에 생태숲과 시민참여 정원이 조성되며, 진양호 입구부터 진양호 수변쪽 가족쉼터 주변으로 캠핑장, 워터 프론트, 아트센터 등이 조성된다.

3단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생태숲, 동물원활성화, 복합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진양호 동물원 활성화를 위한 동물원 위치 이동 조성, 생태정원 마련, 컨벤션 센터, 복합문화 예술체험공간 등 문화 휴양 시설 조성이 있다.

진양호 동물원은 향후 상락원, 서돌개비 일원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진양호 둘레길 조성사업은 50억 원을 투입해 진양호반 33킬로미터에 순환하는 코스를 개설하는 것이다. 경관이 수려한 곳에는 데크로드 및 전망데크가 설치된다.

진양호 가족공원 조성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와 공동협약 양해작성을 통해 진양호일원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숲길을 산책하고 즐기는 숲속정원과 캠핑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요예산은 60억 정도.

시는 공기업과 업무협약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예산도 절감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 경남개발공사 등이 업무협약 대상이다.

또한 진주시는 진양호 공원 명칭 변경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64%가 이에 동의했다며 6월 중 진양호 공원 명칭을 공모하겠다고 했다.

시는 진양호 활성화 사업에 따른 막대한 예산과 부지 확보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와 경남개발공사 등 관련 공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 비젼을 마련함과 동시에 단계별 사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한국수자원공사 남강지사와는 진양호 일원 생태관광 활성화 및 댐 호수 하천의 생태·문화 가치 향상을 위하여 콘텐츠 발굴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할 사항을 양해각서에 담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댐 하부 녹지 공간 중 일부는 대형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경남개발공사과 업무협약에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과 재원 조달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경남개발공사에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각종 공원 시설들을 조성하고 운영 관리하는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단계별 사업 계획에 대해 진주시와 공동협력해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이 추진 되도록 할 방침이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진양호 근린공원 일원에 공원기반시설과 함께 복합전망타워, 스카이워크, 캠핑장(휴양시설), 모노레일, 루지 등의 레저·모험놀이장,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조성하고 유지 관리하는 내용으로 향후 20년간 약 2230억 원을 투자하는 종합 계획의 내용이 포함됐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열렸으며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개발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MOU를 체결했다.

시는 "진양호 공원 명칭 변경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4%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6월 중에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며, "공모 내용에는 공원 명칭은 물론, 주제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함께 제시해주면 공원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진양호 공원의 100년 대계를 세운다는 차원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챙겨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장기미집행 공원의 고질적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공원 조성에서 벗어나 진양호 공원을 친환경 힐링 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명실상부 전국적 대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경남KTX 개통으로 늘어 날 교통·관광 수요에 대비해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문화도시 지정, 남강변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포함한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와 함께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 공간이 조성 되면 진주시는 누구나 찾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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