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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농가 소득증대 방안 세미나 개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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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농가 소득증대 방안 세미나 개최 '관심'

떠오르는 신재생 아이템,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 통해 농가소득 창출 뒷받침

농작물을 제배하면서 동시에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이 떠오르는 재생에너지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주 국회의원이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이용주의원이 사업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주 의원은 17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방안을 논의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농지 상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벼 등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식물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을 투과할 수 있는 구조로 설비를 구축, 기존의 벼농사를 그대로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형태이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의 새로운 모델 구축과 함께, 농가소득도 증대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으로 이의원은 "7백평 규모의 농지에 2억 원(국고보조)의 대출을 받아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1백50여만 원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농업연금이 없는 여수지역 농민들에게 소득을 안겨주게 될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의원은 또,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지 내 영농형 태양광을 위한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를 받거나 농지를 전용해야 한다. 관련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녹색에너지연구원 임철현 태양에너지팀장의 '영농형 태양광 보급활성화를 위한 제안'이라는 발제로 6명의 패널들이 의견을 나눴다.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이용주의원이 패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토론회 패널들로는 신재생에너지협회 김창한 사무총장과 한국남동발전 강경환부장, 전남도청 에너지산업과 이상진과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연상팀장, 농어촌공사 김대성부장, 농림축산식품부 문석호과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특히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중추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이연상 팀장은 공단은 지난 7월 첫 영농형태양광 첫 계통연계를 성공시킨 남동발전과 손잡고 함안, 고성, 남해, 하동, 함양, 거창의 경남지역 6개 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남동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3억 원을 활용, 영농형 태양광발전 설비 100kW를 각각 지원받아 전기를 생산했고, 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마을의 공동기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평균이자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시설투자비의 90% 이내를 지원하는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 및 신재생에너지 20년 고정가격(SMP+REC) 입찰시장 참여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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