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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정신질환자 관리 응급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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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정신질환자 관리 응급 체계’ 구축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관계자 등과 ‘정신 응급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각종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지난 14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었다. 참석 기관들은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고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신응급 대등 협의체 회의 사진 ⓒ화순군

이날 회의에서는 정신응급 대응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신질환 인식개선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해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정신질환자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자 중 자·타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하고, 경찰서·소방서와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등록환자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등록 전 환자 동의가 우선임을 고려해 정신의료기관 환자가 퇴원할 때에는 사전 동의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퇴원 후에도 꾸준히 관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과 협조해 정신질환 정보를 즉시 공유하기로 했다.

안정순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질병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칫 환자가 자신의 병을 숨기고 치료를 피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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