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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현장정치 본격화...대구 수성구 바닥민심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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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현장정치 본격화...대구 수성구 바닥민심과 소통

5월 한 달간 수성갑 12개 동별 순회 주민간담회 및 의정보고회 진행, 주민들 답답한 심경 토로

▲ 범어3동 주민간담회에서의 김부겸ⓒ김부겸의원 대구지부

김부겸 국회의원이 본인 특유의 현장정치를 본격화하고 있어 그 발걸음이 주목받고 있다.

22개월간의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마치고 돌아온 김부겸 의원은 5월 한 달간 지역구인 수성갑 내 12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주민간담회 및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황금1동, 범어3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간담회 및 의정보고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고산1동 주민간담회를, 16일에는 고산2동, 범어1동 주민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도 2개 동에서 주민간담회와 의정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5월 중 지역구 내 12개 모든 동에서 공약사업과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초 강원도 고성 산불 현장에서 민방위복을 입은 채 장관직을 넘겨 주고 지역구로 돌아온 김부겸 의원은 4월 한 달간 잠행하듯 드러내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장관직 수행과 그간의 활동에 대해서 차분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장관직을 마치고 지역에 돌아와 많은 지역 분들을 만났고, 말씀도 많이 들었다. 아직 하실 말씀이 많다는 것을 잘 안다. 주민들께서 속 시원하게 현 정부와 저에게 직접 말씀하실 수 있게 시간을 마련했다. 제 얘기보다는 주민들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새겨 듣겠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현 정부가 추진하는 몇 가지 경제정책 등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깊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장관에서 국회의원 신분으로 돌아왔으니, 문제가 있다고 지적됐던 몇 가지 정책에 대해 민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제대로 내겠다"며 아울러 “장관직 수행으로 부족했던 지역 활동에 대해 양해해 주시고 초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고락을 함께 하겠다.”며 주민들 앞에서 다짐하기도 했다.

▲만촌동 폐도관련 주민간담회 모습 ⓒ김부겸의원대구지부

김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 보고에서 황금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 수성구 삼덕동으로 이전하는 동물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대공원 조성사업, 고산지역 공공수영장 건립, 수성알파시티에 들어서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제2운영센터,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과정에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김부겸 의원의 순회 의정보고회와 주민간담회에는 각 동별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매 행사마다 10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16일 진행되는 고산2동 주민간담회는 수성알파시티 입주 ICT기업과 법조타운 등 연호지구 주민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고, 수성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신매시장 주차장 등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 현안이 많아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참석자들은 “우리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이 동별로 의정보고회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라 기분이 좋다. 현장에서 그간 못다 한 말을 실컷 할 수 있어 속이 다 시원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 주민들은 “며칠 전 김부겸 의원이 만촌2동 현안인 만촌1길 폐도 현장에 직접 나왔다.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정에 대해 야단도 치고 답답한 심정도 토로했다. 와이셔츠 둥둥 걷은 김 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마주 앉아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의논하니 그간 막혔던 심정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았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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