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자체 개발한 KL Saberi(사베리)슬롯머신이 글로벌 엑스포에 처음 전사하게 되면서 시장의 반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마카오 코타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G2E) 아시아’에 부스를 설치하고 KL 사베리 슬롯머신의 전시와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마카오 글로벌 게이밍엑스포는 미국 게이밍협회(AGA)와 리드 익스비션이 주최와 주관을 하는 엑스포로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세계 4대 엑스포의 하나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세계 슬롯머신 게임 및 판매 등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외 판애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한류를 접목한 자사 ‘KL 사베리’ 제품의 대대적인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랜드는 지난달 24일 동남아시아 최대 슬롯머신 유통사인 말레이시아 RGB사와 ‘KL 사베리’ 슬롯머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 카지노 시장에 판매망과 A/S망까지 갖추게 되었다.
강원랜드 슬롯머신의 특징은 한류의 특성을 활용해 ▲남사당놀이 ▲부채춤 77 ▲강시 등 5개 게임테마를 개발한 뒤 까다로운 국제인증을 통과했다.
지난해 4월 ‘KL 사베리’ 20대를 강원랜드에 설치해 1년간 고객들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자체 개발에 성공한 KL사베리 슬롯머신에 대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G2E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며 “부스의 컨셉트는 여인천하 등 한류의 특성을 담았는데 시장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지만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글로벌 게임밍 엑스포에 108평방미터(33평)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KL 사베리 슬롯머신 23대를 전시할 예정인 가운데 한형민 부사장을 단장으로 20여 명의 직원들이 엑스포에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카지노관광업협회는 이번 게이밍 엑스포를 통해 침체된 국내 카지노업계의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대다수 회원사들도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으며 슬롯머신 제조공장의 유치가 유력한 태백시도 이번 엑스포에 류태호 태백시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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