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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맑스코뮤날레, 오는 5월 24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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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맑스코뮤날레, 오는 5월 24일부터 개최

[프레시안 알림]

제9회 맑스코뮤날레가 오는 5월 24일(금요일)~26일(일요일) 3일 동안 서강대학교 정하상관(24-25일)/다산관(26일)에서 개최된다.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이광일)는 이같이 밝히고 "이번 대회는 3개의 '메인 세션'과 2개의 '집행위원회 특별세션 , 그리고 주관단체가 마련한 다양한 세션들 및 종합토론 등으로 기획된다"고 밝혔다.

맑스코뮤날레(Marxcommunnale)는 '맑스(Marx)+코뮤니스트(communist)+비엔날레(biennale)'의 합성어로서, '자유-평등 사회의 실현'을 과제로 각 분야의 연구자, 활동가 단체들이 이론과 운동의 상호 소통, 발전을 이루고자 2003년 5월에 출범시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진보 좌파 학술 문화 행사다.

올해는 제9회 대회로 <전환기의 한국사회, '성장과 정체성의 정치'를 넘어>라는 대주제 아래 다양한 세션을 연다.

24일 개막식은 김소영 감독의 단편영화 <SFdrome, 주세죽>(28분) 관람, 송경동 시인의 축시 낭송 등으로 시작한다. 25일에는 맑스주의 경제학을 일구는데 헌신한 일곡 유인호 선생을 기리는 제12회 일곡유인호학술상 시상이 있다. 참고로 수상작은 최진석의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 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그린비, 2017)가 선정되었습니다.

메인 세션

메인세션의 경우, 페미니즘, 생태, 노동이 애초 서로 외재하며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 아래 '페미니즘은 어떻게 가부장체제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까?- 페미니즘과 적녹보라 패러다임', '녹색 자본주의인가, 적색 성장주의인가-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시대의 변혁전략', 그리고 '노동정치인가, 코뮤니즘 정치인가-노동운동은 자본의 파트너를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대주제가 시사하고 있듯이 이번 메인세션의 특징은 녹(생태)-보(페미니즘)-적(노동) 운동이 노출하고 있는 이론, 실천의 한계와 장애를 그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찾는다는 점에 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자본과 권력이 강제해온 '성장과 정체성의 정치'가 어떻게 녹-보-적 운동 안에서 재생산되고 있는가의 문제를 성찰하는 동시에 그것을 넘어 '각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만인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연합체', 즉 '현재-미래의 관계로서의 코뮌사회'의 구체화에 대한 또 한 번의 탐색이다.

메인세션 1: 페미니즘
- 일 시 : 5월24일(금요일), 오후 3시-6시
- 주 제 : 페미니즘은 어떻게 가부장체제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까?
-페미니즘과 적녹보라 패러다임
- 발 표
1. 페미니즘의 전환과 적녹보라 패러다임, M/W젠더 체계와 페미니즘의 변혁전략
(고정갑희, 한신대)
2. 에코사회주의 페미니즘과 전환(이은숙,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3. 퀴어링 페미니즘-소유, 교환, 교접에 대해 사유하기
(박이은실, 아주 작은 페미니즘학교 ‘탱자’)

메인세션 2: 생태
- 일 시 : 5월 25일(토요일), 오후 3시-6시
- 주 제 : 녹색 자본주의인가, 적색 성장주의인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시대의 변혁전략
- 발 표
1. 경제 성장주의와의 결별 없이 대안이 가능한가(하승우, 녹색당 정책위원장)
2. 계급정치로 분석한 기후변화의 쟁점들(김민정, 성공회대)
3. 에너지 전환, 수동혁명인가, 체제전환의 진지전인가?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 토 론 : 권승문(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메인세션 3: 노동
- 일 시 : 5월 26일(일요일), 오후 3시-6시
- 주 제 : 노동정치인가, 코뮤니즘 정치인가
- 노동운동은 ‘자본의 파트너’를 넘어설 수 있는가
- 발 표
1. 코뮤니즘의 모색, 노동자계급의 혁명성을 둘러싼 논쟁의 새로운 모색을 위하여
(박영균, 건국대)
2. 비정규직 문제와 한국자본주의의 종속성(김정호, 북경대)
3. 신자유주의이후 자본축적, 노동운동의 전략과 과제(홍석만, 참세상 발행인)
- 토 론 : 선지현(충북공동행동)

집행위원회 특별세션

집행위원회 특별세션은 지금 한국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 하나는 '한국사회와 포퓰리즘'이고, 다른 하나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미래'다. 특히 '한국사회와 포퓰리즘'은 한국에서 이 분야의 논의를 이끌고 있는 진태원, 서영표, 김상민, 정병기, 이승원 교수의 상호토론과 플로어토론으로 생동감 있는 세션이 될 전망이다.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미래' 또한 다양한 시각을 지닌 발표자들의 토론을 길잡이로 하여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그 실천적인 길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다.

집행위원회 특별세션 1
- 일 시 : 2019년 5월24일(금), 오후 12시-3시
- 주 제 : 한국사회와 포퓰리즘
- 발 표 :
1. 막다른 길의 포퓰리즘, 새로운 사회적 투쟁의 출발점(서영표, 제주대)
2. 뉴미디어와 포퓰리즘 - 포스트트루스시대 소셜미디어의 반격(김상민, 서울대)
3. 한국정치, 신자유주의 포퓰리즘인가, 신자유주의 대의정치-포스트포퓰리즘 균열인가
(정병기, 영남대)
- 토 론 : 이승원(서울대)

집행위원회 특별세션 2
- 일 시 : 2019년 5월 26일(일), 오후 12시-3시
- 주 제 :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미래
- 발 표
1. 한반도의 평화: 북한 핵무장의 완성과 한반도의 봄, 그리고 그후(이삼성, 한림대)
2. ‘내 품안’의 개방된 북한-미중협조체제와 중국의 한반도 전략(박홍서, 서울시립대)
3. 북한의 동북아 전략과 한반도 평화-‘비가시적 공간’의 전략을 중심으로
(차문석, 통일교육원)
- 토 론 : 박영균(건국대)

주관단체 세션

30 여개의 주관단체가 생태, 페미니즘, 노동 등과 관련된 이십 여 개의 주제를 매개로 흥미로운 세션을 조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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