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성료

청소년참여기구 발대식, 청소년참여예산학교, 희망토크콘서트 등

▲ 경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이 지난 11일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회확대 및 권익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참여위원회 및 수련시설운영위원회 위원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을 성황리에 열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청소년 자치 기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연합워크숍은 올해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 되는 날로 도내 23개 시군의 청소년참여기구 청소년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기구 활동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발대식과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증진을 위한 청소년참여예산학교, 경북도의회 견학 등을 통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특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의 저자 김수영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청소년 희망토크콘서트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연합 워크숍은 ‘2017년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제안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참여 목소리를 경북도가 적극 정책에 반영한 사례이다.

앞으로 참여기구 청소년들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청소년수련시설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입안 기관에 제안해 청소년들의 권익을 증진 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면서 “경북도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준비가 된 만큼 청소년 참여기구로서 자긍심을 갖고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다양한 정책들을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발굴하고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경북도와 15개 시군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특히 6월 11일 의성군 문화회관에서는 「KBS1 청소년공감콘서트 온드리스쿨」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