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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불법, 비리로 물든 부산시체육회 감사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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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불법, 비리로 물든 부산시체육회 감사 실시해야"

부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문제제기 "금품수수, 향응접대 제보 엄청나"

부산시체육회의 선수나 지도자들이 겸직 금지를 위반하거나 실제 활동도 없이 성과수당을 받아갔다며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오은택 의원(남구2, 자유한국당)은 9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체육정책의 전반적인 운영과 부산시체육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오은택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먼저 오은택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부산시 소속으로 뛴 핀수영팀 선수가 1명에 불과했으며 영입된 선수들 대다수가 서울에서 운동하고 일부는 사설클럽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7년 당시 핀수영팀 감독은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해 서울에 있는 선수들을 지도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부산시체육회에서 성과수당은 받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북부교육청 소속으로 수영을 가르치는 코치가 체육회 실업팀 수영지도자로 연봉을 받는 등 겸직 금지를 위반한 사례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오은택 의원은 "선수 선발을 위한 미끼로 수천만원을 상납받는 지도자,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지도자, 갑질하는 근거 없는 임원의 행포, 고소와 고발로 이어지는 그들 간의 악연, 금품수수, 향응접대 등 제보는 엄청나다"고 체육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겠다"며 "체육회 전반에 대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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