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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북방정책의 새로운 문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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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북방정책의 새로운 문을 두드리다

장경식 도의회의장, 러시아 사하공화국 제1부의장과 의회협력 논의

▲장경식<왼쪽>도의회의장과 러시아 사하공화국 지르코프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제1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지난 1일 서울에서 러시아 사하공화국 지르코프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제1부의장과 면담하고 양국 지방의회 차원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러시아 사하공화국 지르코프 제1부의장이 장경식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지난 해 11월 ‘한러지방협력포럼’에 참석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향후 동해선 철길 건설과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완공 등 대한민국 한․러 북방정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역할을 중점 부각했다.

이에 대해 지르코프 제1부의장은 한․러 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사하공화국의 관심을 표하는 등 경북도의회와의 교류협력 필요성을 강하게 표명했다.

이날 면담을 통해 양 의회는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친선교류 실시 및 국제회의 공동참가 등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한국의 약 30배의 면적을 가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으로, 러시아 국내 지하자원 중 다이아몬드(90%), 석탄(40%), 석유․천연가스(35%) 등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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