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5개 기관 동반성장 성공 모델 만들자”

행복청·세종·대전·충북·충남,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행복청, 세종시,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5개 기관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광역 시·도가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충청권 5개 기관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 발전체계를 함께 구축해 중부권이 함께 잘사는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진숙 행복청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행복도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은 우리나라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협력 하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복청과 세종시, 충청권 전체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조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광역도시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경제, 교통·인프라, 문화·관광 등 분야별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시범사업은 광역권 내 공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파급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 운영, 현장방문, 민·관·학·연 합동워크숍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상생발전과 관련한 주요내용을 협의·조정하는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광역도시계획 수립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협의회’와 실무전담기구인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