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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진입 시도 현대중 관계자 노조에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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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진입 시도 현대중 관계자 노조에 ‘혼쭐’

대우노조, 방사청 주관 견학 빙자한 실사라며 반발

현대중 관계자들이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을 둘러보기 위해 회사 진입을 시도했다가 저지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30분께 차량을 이용해 대우조선해양 서문으로 진입하려던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을 저지했다” 고 밝혔다.

이날 방산부분 사업을 둘러보기 위해 대우조선을 찾은 현대중 관계자는 30여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실사저지대가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탄 차량의 출입을 가로막고 있다.ⓒ프레시안 독자
이들은 승용차와 버스편으로 대우조선 서문에 도착했다.

서문을 지키던 실사저지대는 '추악한 현대자본 한 발자국도 못 들인다'고 쓰인 펼침막을 들고 출입로를 가로막았다.

현대 측 관계자들은 “우리는 실사단이 아니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특수선을 둘러보기 위해 견학왔다. 이전에도 방사청이 주관한 견학은 허용됐다” 며 노조와 대치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현대중에서 대우조선의 방산부분을 견학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견학을 빙자한 실사가 목적” 이라며 진입을 막았다.

현대중 방문단 30여분간 노조와 실랑이를 벌이다 포기하고 되돌아갔다.
대우노조 관계자는 "오는 31일 현대중공업 주주총회가 끝날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대우조선해양 동종사매각반대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기업실사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대우조선해양 실사저지를 위해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조선 정문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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