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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강력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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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강력 시스템 구축

지원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규제 병행하기로

▲ 30일 전종순 전북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프레시안


전북 익산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억제대책 적극 추진 및 강력한 단속 병행 등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환경개선에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익산시 주요가축 사육현황은 1,268개 농가 724만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축산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육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금년부터 강력해지는 축산악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악취계를 신설했다.

또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사업에 3억원을 편성했으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악취 저감 예산을 대폭 추가 확보해 축산악취규제에 미리 대비한다.

악취저감 지원 정책으로는 농장 내 사양관리단계, 축사 내 사육단계, 가축분뇨 처리 등 3단계로 구분해 분석 후단계별로 추진한다.

1단계는 축사 내 및 주변 특유의 냄새 발생 억제를 위해 미생물제재을 살포하고 매월 두번째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날”로 지정해 축산농가 자체 청소 등 자가점검 분위기 확산으로 악취 저감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2단계는 축사내부에 안개분무장치를 통한 악취저감제 분사 및 축사외부로 확산하는 악취를 밀폐해 처리하는 저감장치 등을 지원하며, 3단계는 가축분뇨관리 단계의 고액분리시설 및 퇴·액비장을 밀폐해 저감제 살포하는 시설 지원 등으로 악취발생 근원지를 차단한다.

악취발생 농가는 주요민원 발생농가 115개소를 중점관리사업장으로, 악취발생우려농장 38개소를 악취모니터링 대상으로 분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축산농가교육시 전문가를 통한 악취 저감 교육도 추진한다.

시는 축산악취저감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악취배출농장에 대한 지도단속 또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는 농가는 ‘악취 배출시설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해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토록 조치하는 등 강력한 지도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악취기준초과로 행정처분을 받거나 악취저감에 비협조적인 축산농가는 각종 지원 대책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도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악취 저감은 행정은 물론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으로 주민과 축산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친환경축산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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