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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동학혁명기념일 제정…충북서 동학행사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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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동학혁명기념일 제정…충북서 동학행사 다양 

충북동학혁명기념사업회, 무심천 장승세우기·보은, 거리행진·동학서당 등

▲충북동학혁명기념사업회의 '충북 하늘위에 피어난 녹두꽃 2019' 포스터 ⓒ충북동학혁명기념사업회

올해 5월11일이 동학혁명기념일로 제정되면서 동학혁명의 본 고장인 충북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1894년 동학혁명 당시 관군과 동학군 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청주지역은 상당구 남주동 및 남일면 신송마을의 동학혁명군의 전적지, 전투 중 순절한 충청도병마절도사영 관군의 위패를 봉안한 모충사가 있는 고장이며 북이면에는 동학의 3대 교주 의암 손병희 선생의 유허지가 있는 등 유서 깊은 고장이다.

충북동학혁명기념사업회가 다음달 11일 청주 무심천 청남교 옆 장승공원에서 ‘충북 하늘위에 피어난 녹두꽃 2019’이라는 제하의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기념사업회는 현재 4기가 세워져 있는 장승공원에 장승을 세우고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또한 사전행사로 오는 26일과 30일, 5월6일 등 3일에 걸쳐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장승공원까지 삼보일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조완주 회원 등이 참여하는 삼보일배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으며 온몸을 낮추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동학정신을 시민들에 선보일 계획이다.
▲충북 보은동학민회 포스터 ⓒ동학혁명북접사업회

1893년 보은취회와 1894년 북실전투 등 동학혁명의 시작과 끝의 고장으로 불리는 보은에서는 오는 26일 뱃들공원과 보은읍내, 한양병원사거리 등에서 기념행사를 치러진다.

동학혁명북접사업회가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꽃상여와 만장 들기, 거리행진, 시민자유발언, 소원지 쓰기,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보은 북실의 동학혁명기념공원에서는 6월6일부터 9일까지 ‘스물 한번째 126보은취회’행사가 열린다.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행사에는 들살이와 사람장승, 풍류마당, 동학서당 등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삶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 특히 동학서당에서는 조성환 박사(근대의 탄생 저자)의 개벽사상 강연도 준비됐다.

청주의 한 시민은 “동학혁명이 125년 만에 국가 기념일이 됐다. ‘사람을 하늘 같이’ 모시고 섬기며 함께 살아가는 동학의 평등사상은 오늘날의 촛불혁명과도 닿아있다”며 “충북지역의 많은 동학관련 기록들이 발굴되고 재평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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