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지난 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경남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야할 때이다"라고 이같이 강조하면서 경남도정의 시동을 걸었다.
먼저 김 지사는 "지금은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지난 77일 동안 자리를 비웠던 데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도민과 직원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즉 석방 직후와 첫 출근길에 이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정의 여러 핵심과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또박또박 점검해서 진행이 멈추거나 더딘 부분은 다시 시작해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정혁신은 중단 없이 추진하고 그 과정을 통해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 지사는 "도정 4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해서 도정을 풀어나가는 것과 함께 그 과정에서 민간의 동력과 역동성을 이끌어내고 함께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19일 김 지사는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4.19혁명 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장, 도 단위 기관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도 가졌다.
여기에다 오후 2시 김 지사는 경남도의회 제362회 임시회에 참석해 "경남고용률과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이다"면서 "일자리 창출 등에 추경예산을 신속히 그리고 정확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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