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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제2영양풍력사업 반대 주민 허위사실 유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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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제2영양풍력사업 반대 주민 허위사실 유포 논란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 김 의원 지난해 국감 당시 ‘가짜뉴스’ 주장…19일 검찰 고소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가 18일 언론에 공개한 풍력사업예정지 등에서 서식 중인 산양, 사진은 무인카메라를 통해 촬영했다.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

바른미래당 김동철(광주 광산구 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의원이 제2영양풍력사업 반대 주민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김동철 의원이 지난해 10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 국정감사 당시 영양 군민들과 전문가들이 울진에서 촬영한 산양 사진을 영양 산양 사진이란 가짜뉴스를 만들고, 주민을 선동해 대구지방환경청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처럼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휘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는 “김 의원은 대구환경청이 AWP 풍력사업을 부동의 했던 상황에 대해 마치 풍력 사업자 등을 대변하는 것처럼 계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뉴스로 주장한 해당 산양 사진 또한 영양에서 촬영된 산양 사진이 타 지역 영양 사진과 서울과 울진에서 열린 산양 사진전에 전시된 것에 대해 김 의원이 이와 같은 허위사실 적시로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언론을 호도, 급기야 타당한 결정에 대해 감사원 감사까지 이르게 해 행정력과 국민세금을 낭비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풍력회사들은 낙동정맥과 그 주변에 집중적으로 풍력단지를 가동 중이거나 가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반해 영양지역엔 산양을 포함해 담비 (멸종위기종2급), 삵 (멸종위기종2급), 참매 (천연기념물323-1, 멸종위기종2급), 수리부엉이 (천연기념물324-2호, 멸종위기종2급), 하늘다람쥐 (멸종위기종2급), 검독수리 (천연기념물243-2호, 멸종위기종1급)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영양 제2풍력사업 예정지는 주민들의 증언에 이어 전문가들의 생태조사와 무인카메라 촬영에 다양한 천연기념물 등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주민들에 대해 ‘가짜뉴스’를 만든 환경노동위원회 김동철 의원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검찰 고소 경위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철 의원 측은 프레시안에 “지난해 10월 18일 국정감사를 통해 산양 사진 등을 지적하게 된 것은 지난 2017년 한 인터넷언론이 보도한 산양 사진의 출처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라는 제보를 받아 환경부가 직접 확인해서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반대논리로 사용되면 안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은 주민들의 명예훼손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감사원 감사 제기 또한 행정의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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