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조 53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17일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가 810억 원 증액된 9,210억 원, 특별회계가 220억 원 증액된 1,320억 원으로 주요 재원은 지방세 50억 원, 세외수입 45억 원, 지방교부세 477억 원, 조정 교부금 140억 원 등으로 전년대비 10.8% 증액됐다.
경산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국내경기 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에 대응해 지역일자리 창출, 생활밀착형 SOC 사업에 중점둔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24억 원(5.6%), 공공질서 및 안전 14억 원(10.0%), 교육 21억 원(16.9%), 문화 및 관광 48억 원(13.2%), 환경보호 15억 원(4.6%), 사회복지 189억 원(6.7%), 보건 6억 원(3.2%), 농림분야 152억 원(19.6%), 산업⋅중소기업 67억 원(12.6%), 수송 및 교통 146억 원(20.0%), 국토 및 지역개발 202억 원(34.7%), 예비비 ∆109억 원(∆68.6%), 기타 35억 원(2.8%)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 SOC 관련해 옥산2지구 지하 공영주차장 출입로 변경 3억 원, 공원 부지 매입비 45억 원, 남매지 들머리공원 조성 10억 원,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 1억 원, 명품 대추 테마공원 조성 5억 원, 농촌마을 멀티스퀘어 조성 2억 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연구인력 지원사업, 청사공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청년마을일자리뉴딜사업,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4차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육성지원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에도 62억 원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와 고용감소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기 편성했다”며 “확정된 예산은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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