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19년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에서 전국 최다 인원인 292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후계인력 급감 등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6차산업화와 ICT 기반 첨단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255명 선발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다인 292명(전국 1,600명의 18.3%)이 최종 선발됐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에 대응,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으로 독립경영 3년이하 후계농업인에게 3년간 매월100~80만원의 ‘청년창업농 희망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한다. 3억원 한도내 후계농업경영인 창업자금(융자)도 별도로 지원해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은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사유가 없는지 사전검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영농비전 등에 대한 서면심사 후 도의 면접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다.
한편, 경북도는 소양과 자격을 갖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고졸업, 대학졸업, 일반귀농인 등 대상별 차별화된 교육체계 구축과 함께 2018년부터 창농단계를 거친 젊은 농업인이 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해 도 자주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 2억원 한도내에서 연리 1% 저리지원을 하는 등 젊은 농업인의 아이디어 현장 구현 및 청년농업인 성공모델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의 고령화, 후계인력 감소로 아이디어와 지식기반의 첨단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후계세대 육성이 농업․농촌의 현안인 만큼 청년농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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