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단장 현인규 교수)이 국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 활동 등 해외진출을 도와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토이쇼(2019 Shanghai Toy Show)에 참가해 '스튜디오 부가부'와 캐릭터 디자인 및 피규어 제작업체인 '도토이' 등 2개 업체의 수출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GTEP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무역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해외지역특화 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부사업으로 순천향대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0년까지 '서비스수출 콘텐츠 인력양성 선도대학'으로 우수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현인규 단장이 이끄는 13기 GTEP사업단은 현지 박람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상담과 마케팅 지원과 참가 기업의 우수제품 홍보로 실전 무역실무를 익혔다. 또 기업 발전의 가능성을 홍보하며 기업 제품의 수출 물꼬를 트는 역할도 수행했다
GTEP사업단과 손 잡은 스튜디오 부가부는 올해 3년차 캐릭터 디자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7000만 원 수준의 소규모 업체이다. 수출실적도 전무한 기업이지만 한국 전통문화인 '가신신앙'을 재해석한 캐릭터를 대표 상품으로 제작, 중국 캐릭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수현 부가부 대표는 " GTEP사업단 학생들에게 현장 부스를 전적으로 맡겨도 될만큼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대학생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그에 걸맞는 실력까지 모두 갖춘 인재들이다"라고 평가했다.
13기 순천향대 GTEP 대표로 참가한 황성빈(국제통상학과 4학년)씨는 "전시회 참가전에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가까이서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콘텐츠, 캐릭터, 토이 등의 B2C 박람회에서 콘텐츠 소비자들의 선호와 소비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현장 실무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장 현인규 교수는 "최근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국내 콘텐츠의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과 콘텐츠를 결합한 현장중심의 창의 인재 양성에 발맞춰 우수한 무역 인력 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되도록 학생과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 상하이 토이쇼(STS)는 12~14일 중국 베이징팝마트 문화창조((Beijing Pop Mart Cultural&Creative Co.,Ltd) 상하이 파쿠 무역회사(Shanghai Paqu Trading Co.,Ltd) 주최로 중국을 비롯 미국, 영국, 홍콩, 한국 등 20개국이 참가했다. 국내 업체는 도토이, 스튜디오 부가부, 아나토이, 핸썸스튜디오 등 25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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