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단독] 오도창·박홍열, 공동 기자회견…영양지역 선거 후유증 해소 전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단독] 오도창·박홍열, 공동 기자회견…영양지역 선거 후유증 해소 전망

영양군 “15일 군청 공동 기자회견 통해 법정공방 번진 갈등 끝내고 화합”

▲경북 영양군청 전경ⓒ김덕엽 기자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와 박홍열 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전 영양군수 후보)이 화해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영양지역 6·13지방선거 후유증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북 영양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영양군수와 박홍열 영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법정공방으로까지 번졌던 갈등을 끝내고, 화합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측은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시작된 오도창 군수와 박홍열 관장의 갈등이 영양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군 이미지에 ‘먹칠’된 부분을 해소하고, 서로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갈등을 끝내고자 공동 기자회견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도창 군수와 박홍열 관장은 앙숙이 되기전 같은 고향 출신, 친구사이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6·13지방선거 기간 동안 무더기로 서로에게 대응하기 위한 사법고발 등을 일삼았다.

당시 두 후보는 서로에 대한 고소와 고발을 이어가 군민들의 찌푸른 눈살을 받았지만 오도창 군수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자마자 박홍열 관장과 그의 지지자 2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반면 박홍열 관장은 지방선거가 끝난지 한달 만인 7월 쯤 오도창 군수와 그의 딸을 검찰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박 관장의 검찰 고발로 오도창 군수는 검찰과 법원에서 각각 불기소 처분과 재정신청이 기각됐지만 그의 딸로 알려진 영양군청 공무원 A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넘겨져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받아 공무원직 상실 위기에 쳐해지기도 했다.

영양군민 B씨는 “인구가 불과 1만 7000여명밖에 없는 작은 동네에서 선거로 인해 장기간동안 못볼꼴만 봤다”면서 “하지만 오 군수와 박 관장의 화해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려 더 이상 못볼꼴 보지 않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15일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오랫동안의 갈등을 끝내고, 영양군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