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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산일제사 공장 세종 첫 등록문화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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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산일제사 공장 세종 첫 등록문화재 예고

톱날형 지붕 구조 등 근대기 건축양식…지역·역사적 보존가치

▲세종 옛 산일제사 공장 모습 ⓒ세종시

92년 전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옛 산일제사 공장이 세종특별자치시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 10월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등록을 신청한 ‘세종 옛 산일제사 공장’이 8일 자로 등록 예고됐다고 밝혔다.

옛 산일제사는 지난 1927년 건립돼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製絲)공장으로 사용되다가 6·25 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임시교사로 사용됐다.

이후 편물공장, 한림제지 공장으로 2000년대 중반까지 활용된 공장은 우리나라 근대 산업시설로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붕 북쪽에 창을 높게 설치한 톱날형 지붕 구조는 내부에서 균일한 빛을 받기위한 것으로, 건축사적 측면에서 근대기 산업유산인 제사공장의 건축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등록문화재 등록 여부는 다음달 8일까지 등록예고 기간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산일제사 공장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지역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 주요 시설을 연계하여 세종시의 문화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문화재 등록을 통해 근대기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 역사를 배우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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