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연극전공 학생들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4일 오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호서대 학생들은 100년 전 아산서 전개했던 4.4 아산독립만세운동을 모티브로 1구간 만세운동의 태동과 일본군의 탄압, 2구간 확장되는 만세운동, 3구간 독립의 선언으로 구성해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펼쳤다.
학생들은 각각 민중, 유관순, 일본군으로 분장해 구간별로 선보이고 만세운동을 한국 전통 리듬과 선율을 현대적 음악으로 재해석해 연출했다.
또한 퍼포먼스의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태극기 깃발과 부채를 활용해 직접 창작에 참여했다.
이번 퍼포먼스 진행 총괄과 연출은 호서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연극전공 김이경 교수가 맡았으며 강인희 조교가 조연출을 맡았다.
연극전공 김대현 지도교수는 "100년 전 독립운동의 주체가 됐던 시민들과 학생들이 아산 만세운동을 재현함으로써 시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과거 독립투사들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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