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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교회, 독립유공자 유족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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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교회, 독립유공자 유족에 성금

2일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1000만 원 전달, 3·1운동 100주년 맞아

안광복 담임목사(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청주상당교회 관계자들이 2일 한범덕 청주시장(왼쪽 3번째)과 김세국 광복회 청주지회장(왼쪽 4번째) 등에게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의 대표적인 교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상당교회(담임목사 안광복, 이하 청주상당교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주지역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광복 담임목사 등 청주상당교회 관계자들은 2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세국 광복회 청주지회장을 만나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청주상당교회가 매월 특별한 목적을 위해 마련하는 비전헌금 등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1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교인들의 이웃사랑과 정성으로 조성됐다.

이 자리에서 안광복 상당교회 담임목사는 “상당교회 벽면에 ‘행복한 청주. 상당교회’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어떻게 해야 청주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청주를 만들 것인가 고민 하던 중 3·1절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기로 했다”며 “지난달 1일 무심천에서 개최한 3·1절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걷기대회에도 4000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함께 만세 삼창을 부르면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느낀 것도 많은 감동을 느끼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범덕 시장은 “공공에서 해야 할 일을 상당교회에서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청주상당교회는 지난 3월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걷기대회’를 개최해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3·1운동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4000여 명이 모인 이 행사에는 청주상당교회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 청소년들까지도 동참해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현재에 이어받는 기회로 승화시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참석자들의 손마다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는 장면은 마치 그날의 함성을 재연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청주상당교회는 매월 비전헌금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시민들을 돕는데 앞장서왔으며 지난 2017년 안광복 담임목사 부임 후 아웃리치(Out Reach)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농촌 미자립교회 지원, 군부대 방문 봉사, 해외 아웃리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선교적 교회, 세상을 향해 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기독교인들만 어울리는 기독교 문화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그들과 하나로 이어지는 생활을 일상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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