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1일 오전 열린 건학 41주년 기념식에서 대학종합발전계획 ‘유니토피아 2030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보직자와 황대연 총동문회장, 전정배 제167학군단장, 홍성학 신창생활안전협의회장, 정공철 신창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상훈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설립자 서석조 박사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순천향 41년 발전상 기념영상 상영, 근속자, 우수 교직원 표창, 감사패 수여, 장학금 수여, 종합발전계획 유니토피아 2030 선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근속 및 우수 교직원 표창에서는 정보통신공학과 김선형 교수를 비롯한 5명의 교수와 2명의 직원에게 30년 근속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또 5명의 교·직원에게는 20년 근속표창장이, 12명의 교수와 7명의 직원에게는 10년 근속 표창장과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전정배 제167학군단장과 홍성학 신창생활안전협의회장, 정공철 신창면 주민자치위원장에게는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 감사패가 수여됐다.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모아진 1억 6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교직원들의 자발적으로 마련한 '밀알장학금' 5000만 원은 컴퓨터공학과 3학년 이선일 학생 등 50명에게 전달됐다. '희망풍선 장학금' 1억 원은 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2학년 최은미 학생 등 100명에게 수여됐으며 동문 교수회가 마련한 'SCH교수회 장학금' 1000만 원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3학년 정진수 학생 등 10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교직원들이 조성한 '밀알장학금'은 지금까지 662명의 학생들에게 5억93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면서 학교 구성원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장학금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의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향설나눔대학에서는 '클린캠퍼스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학생처와 사무처에서는 '순천향 생일상''순천향 생일축하 쿠키'이벤트 등 뜻깊은 행사로 자축하기도 했다.
서교일 총장은 기념사에서 "순천향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며 역사적인 개교 41주년을 맞게 됐다"며 "그동안 대학을 이끌고 키워오신 모든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또 이를 지켜보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 지역민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향의 ‘천년지계(千年之計)’를 꿈꿔 나가는 가운데 순천향 가족들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찾아 지금까지 이어온 쉼 없는 노력을 통해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정공철 신창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민과 화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대학발전을 이루려는 노력이 타 대학의 모범이 된다. 수도권 못지않은 중부권의 대표적인 명문사학으로의 거듭 성장을 기대하며 대학이 위치한 곳의 주민으로서 순천향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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