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변사체가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 52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앞 해상에서 "시신으로 추정되는 게 바다에 떠 있다"며 투수객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당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와 목격자 상대로 신고 경위를 파악한 뒤 해경에 인계해 신원과 사망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백골화도 진행된 상태이고 별다른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아 부검 등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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