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공추위)는 27일 카지노 폐장시간 6시 변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강원랜드 경영진을 압박했다.
공추위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카지노 인접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전 6시 폐장 방안을 수용하고 강원랜드 직원의 대다수가 찬성하는 카지노 3조3교대제 복귀에 관해 노조 측과 성의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추위는 “강원랜드의 경영진은 섣부른 편견과 독선으로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고 불신을 자초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돌아와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성의 있는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강원랜드 경영진은 무성의한 태도로 시간만 끌어 오다가 뒤늦게 오전 6시 폐장 방안 수용 불가 방침을 내비쳤다”며 “지역 상인의 90% 이상과 노조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는 폐장 시간 변경에 강원랜드 경영진은 무성의와 불통으로 지역사회와의 대결을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강원랜드 경영진의 폐장 시간 변경 불가의 이유로 어이 없게도 강원랜드 노조의 동의가 없다는 것을 핑계 삼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역상생을 외면하는 경영진 퇴진운동을 펼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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