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총학생회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 예방 팔찌를 제작하고 학생들에게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를 맞아 학과에서 진행하는 체육대회, 수련회, MT 등 각종 행사에서 강제 음주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빨간색 팔찌는 “술을 아예 못 마셔요”, 파란색 팔찌는 “술이 매우 약해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의사에 따라 팔찌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박동희 학생(1학년)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분위기 때문에 거절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팔찌 덕분에 자연스럽게 거절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우준영 총학생회장(소방방재안전학부 4학년)은 학과 학생회를 방문해 학과 학생회장과 재학생들에게 직접 음주 예방 팔찌를 배부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대구한의대 총학생회는 음주 예방 캠페인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돕기, 캠퍼스 클린운동, 사랑의 헌혈하기, 농촌 봉사활동, 독도사랑 캠페인, 독거노인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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