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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 산악 조난 사망사고 예방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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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 산악 조난 사망사고 예방 대책회의 개최

ⓒ 울릉경찰서

울릉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지난 15일 산악 조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울릉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광이나 산나물 채취를 위해 산행을 하다가 추락사 한 주민 또는 관광객이 2016년에 4명, 2017년에 1명, 2018년에 5명이나 된다.

특히, 관광객보다는 지리에 밝은 주민의 사고가 전체 60%를 차지하고 이 중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생계를 위해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 채취를 위해 계곡과 비탈이 많은 성인봉 일대를 무리하게 산행을 하다가 일어나는 사고이다.

따라서, 2019년도는 성인봉 일대의 추락사망사고 0의 해로 만들기 위해 울릉경찰이 최우선 업무로 정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15일 울릉경찰서에서 유관기관 및 울릉산악구조대 등 민간봉사단체가 참여하여 울릉도 산악 조난사망사고예방 및 사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회의에서는 입산자들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 등산로 및 위험 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의 컨설팅, 무리한 산행방지를 위한 불법 산림채취 사범 집중단속, 사고이후 신속한 대응을 위한 GPS기기 보급 확대 및 닥터헬기 지원활동 등 관련 기관·단체 간 광범위한 대응책을 논의하였다.


또한, 지난 3월 2일 성인봉 자락에서 조난당한 관광객을 무사히 구조해 준 울릉산악구조대 이철희 대원과 울릉서면 의용소방대에 대해 울릉서장의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은 “인구 1만명의 청정 울릉도에서 매년 산악추락사고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19년도에는 주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산악활동이 될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겠다”라고 사고예방을 위해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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