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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국가행정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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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국가행정 기능 강화”

김진숙 청장, 2019년 업무계획 발표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19년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올해 정부세종신청사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국가행정 중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올해 도시건설 2단계(2016~2020년) 완료에 대비해 그동안 추진했던 균형상생 발전과 자족기능 확충 등을 가속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착수해 행정중심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공동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산학융합의 혁신성장과 친환경 스마트시티 등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모델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와 협의해 문화관광벨트 등 광역권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도 차질 없이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5-1생활권)는 교통·에너지 등 혁신요소가 차질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반영과 부지조성공사 발주 등 후속절차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실험실 리빙랩 시범사업(1-4생활권)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행복청은 정주여건도 강화에도 나서 올해 주택 9000호를 소득·연령·세대규모 등 수요자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시 6-3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추진해 테라스형 등 창의적 디자인을 도입하고 숲 공동체 마을을 위한 조립식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단독주택도 활성화해 다채로운 주거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박물관 설계 완료, 아트센터 공사 착공으로 대형문화시설 건립을 구체화하고 중앙공원 1단계 52만㎡와 도시성장광장 1단계도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김 청장은 ‘충청권 광역 상생발전기획단 TF의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현재 충청권 광역 상생발전기획단 TF가 운영되고 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도적인노력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도시계획수립을 추진하고 있고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 예산 7억 원이 반영됐고 각 4개 시·도에서도 일정부분씩 분담하는 걸로 확정됐다”며 “지금까지는 실무위주로 진행됐던 것들이 단체장들과의 협약 체결, 협력 유지 등으로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6-1생활권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당초 산업단지 위주로 생각했는데 도시개발을 하다 보니 대기업 납품기업의 본사·지사 수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첨단산업클러스터의 부지가 부족할 가능성도 있고 주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이점이 있어 6-1생활권을 복합적인 곳으로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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