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세종교육청 “솔빛숲유치원, 유아가 주체인 교육과정 실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세종교육청 “솔빛숲유치원, 유아가 주체인 교육과정 실현”

전국 첫 공립단설 숲유치원…괴화산 인근 연면적 2698㎡, 지상3층 규모

▲최교진 교육감은 12일 오전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국 최초 공립단설 숲유치원인 솔빛숲유치원 개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 공립단설 숲유치원으로 개원한 솔빛숲유치원이 유아가 주체가 되는 놀이와 배움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12일 오전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유아의 배움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놀이중심의 아이다움교육과정을 실현해 유아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숲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의 학급당 정원은 만3세 4명, 만4세 6명, 만5세 8명 등 모두 18명으로 운영되며 교사는 정규교사 1명과 기간제 교사 1명 등 학급당 2명이 배치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영 시간은 유아의 발달과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정하고, 학급당 정원도 23명에서 18명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 폭설, 폭염 등 발생 시 실내교육으로 대체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주 1~2회 숲을 방문하는 교육과정이 아닌 국가수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기반 해 숲에서 모든 교육과정이 이뤄지는 ‘매일형 숲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솔빛숲유치원이 기존 유치원과 비교해 운영비가 더 많이 드는 것은 아닌지’를 묻는 질문에 “운영비에는 차등이 없다”고 답했다.

또 ‘유아 등원에 따른 접근성에 불편함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솔빛초교 아래까지 버스가 다니고 있고 지역 모든 단설 유치원이 마찬가지로 유치원 과정이 의무교육이 아니다보니까 멀리 떨어져 있는 학생과 같다”고 말했다.

숲유치원 추가 개설 계획에 대해 “세종시교육청이 2016년 행복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2군데 설립에 합의했는데 첫 번째가 솔빛숲유치원이고, 두 번째가 6-4생활권에 2022년 3월 개원 목표로 아이숲 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두 곳을 개원하고 운영과정을 참고해 전월산 밑에 세 번째 유치원 개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세종에서 혼합연령 학급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혼합연령 구성 이유는 아이들이 서로 배우고 도와주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다. 실제 만3세 4명, 만4세 6명, 만5세 8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하고 교사도 급당 2명을 배치해 숲 활동을 위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가 심할 때 자연친화적인 실내 활동을 할 커리큘럼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기존의 교재교구를 배재하고 자연친화적인 교재교구를 구비했고 숲 유치원의 가장 큰 특징인 교사에 의해 계획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고 아이들이 발연적으로 놀이를 하면서 스스로 놀이를 찾아가는 교육과정이 중심이기 때문에으로 운영해 실내에서 그때그때 아이들의 교육과정을 돕는 쪽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최 교육감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감성·공감·탐구·창의·생명존중 등 공동체성 교육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유아의 성장중심기록화를 통해 유아 개인의 발달과 성장과정도 교육활동에 반영하기로 해 주목을 끌었.

성장중심기록화는 스스로 놀이하는 과정에서의 문제해결의 시점이나 아이디어,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관찰·기록 분석하는 것이다.

솔빛숲유치원은 괴화산에 인접한 4-1생활권 반곡동 일원 4806㎡터에 연면적 2698㎡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4일 개원했다.

세종지역에는 2012년 개청 이후 모두 38개원의 단설유치원이 설립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95%)의 공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