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창업기업의 고용부담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019년도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을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참여 창업업체를 1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규모는 1차로 업체 15개, 인턴 15명, 2차로 업체 7개, 인턴 7명으로 총 22개의 업체 및 22명의 인턴이며 2차 모집은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은 창업기업의 창업초기 고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연 1회 15개사 내외를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 인턴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의 매출증대, 현안과업 해결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는 이러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연 2회 22개사로 참여기회를 확대했으며 단순 업무에 대한 인력고용보다는 특정 업무 수요에 맞는 인력 고용지원으로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으로 업체는 부산 소재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 중 직전년도 매출 1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단순반복 직무보다는 전문성 있는 업무에 대한 인력 구직에 우선으로 지원된다.
선발된 업체는 매월 90만원 최대 6개월간 임금지원을 받게 되고 인턴은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로 부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 및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청년창업 맞춤형 역량강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3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본사가 부산인 창업 3년 이내인 창업기업, 만 39세 이하 부산 거주 예비창업자이며 이 가운데 신규로 청년을 고용하거나 우수기업 인증 및 지식재산권 보유한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민간창업공간(임대료) 지원,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요즘 구직자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선호도가 높지만 창업기업 역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기업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기회가 있으니 부산의 창업기업과 구직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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