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의견이 팽팽한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놓고 부산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일 문을 연 '시민청원 와글와글'에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정책담론장 '시민토론 ON AIR'를 오는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토론 ON AIR'는 시가 정책시행 전 시민 의견 수렴이 필요한 과제나 시민우수제안 중에서 주제를 발굴·선정해 토론장을 열고 토론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찬반 투표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담론장이다.
토론자료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제공되며 토론과정은 30일간 투명하게 공개되어 모든 시민들이 모니터링 가능하다. 토론결과는 향후 정책 수립 시 활용되며 토론참여자 중 원하는 시민에 한해서는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제공해 피드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일 첫 선을 보일 '제1호' 토론주제는 최근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급증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찬반 대립이 팽배한 '반려견 놀이터 조성 YES or NO'로 4월 2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부산시 최수영 사회통합담당관은 "'시민청원 와글와글'과 더불어 '시민토론 ON AIR'를 활성화해 민선 7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시정을 실현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현장 OK1번가도 새롭게 시행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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